Seoul, Korea

Completed in 2020

Photograph: Yousub Song

4th Prize, Unjung 6-dong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Architectural Design Competition

Paju, Korea 2024

Gross Floor Area (GFA): 5,404㎡

Design Team : 윤서현, 고은지, 최준형, 어지은, 안여진, 김보민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롭게 조성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속해 있다. 대상지 주변으로 고층주거단지가 조성중이고 서측에는 청석로, 동측에는 후면도로가 위치하고 있다. 공공의 접근을 용이하도록 1층을 필로티로 구성하여 동서측의 보도를 이어주었다. 건립이 예정되어 있는 북측의 주차장과 남측의 소방서에 대응하기 위해 저층부에 느슨한 경계를 형성했고, 고층부는 주변의 열린 경관을 최대한 끌어들이고자 하였다.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민원 사무시설과 직원들을 위한 부속시설 / 특화시설로 제시된 청년공간 / 주민이용시설로 층별로 다른 성격의 이용자 영역을 선명하게 분리하여 구성하였다.

1층의 매스는 대지의 북측에 위치시켜 북측 주차장에 대응하며 주민들의 방문이 잦은 종합민원실을 배치하였다. 주동선상의 남측 외부 공간은 녹지의 정원으로 조성하고 동남측에 메탈메쉬 가벽을 도입하여 적절한 위요감을 지닌 전이공간으로 기능한다. 필로티 하부공간의 하드 패이빙과 조경영역의 소프트 패이빙으로 구성된 풍부한 외부공간을 통해 방문자들이 공원에 오듯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이 되도록 하였다. 2층에 위치한 직원 부속시설과 청년공간은 북측, 동측 매스로 분리 배치하여 각각의 영역을 형성하도록 한다. 직원부속시설은 1층의 업무영역과 직접 연계되며 직원들만의 중정형 외부공간을 통해 여유로운 환경을 지닌다.

2, 3층에 위치한 청년 공간은 외부계단을 통해 청년들만의 별도의 출입동선을 지니며 복층의 라운지 공간에 위치한 수직동선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향유한다. 다목적 공간은 두개 층의 높은 층고를 지닌 공간으로 구성하여 실내체육활동에 적절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3층의 라운지 공간에서 시각적으로 열려 있어, 간접적인 참여 및 관람이 가능하다. 북측 매스 상부의 동서측에 서로 다른 성격의 옥상정원을 구성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외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4층은 주민이용시설로서 공유오피스와 문화교실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게 열린 테라스를 통해 각각의 이용자가 외부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문화교실은 필요에 의해 구획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5층은 직원식당과 대회의실을 넉넉한 옥상 테라스와 함께 배치하여 특징적인 볼륨으로 디자인하였다. 좋은 전망의 풍요로운 공간에서의 식사를 통해 직원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의도하였다.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수용하게 될 대회의실은 태양열집광판과 천창을 결합하여 충분한 자연채광과 특별한 공간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원과 직각이 결합한 독특한 평면을 통해 주변 전체를 조망하며 의도한 활동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필요시 직원식당과 야외 테라스를 결합하여 대규모 행사도 가능한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된다.

동서로 열려있는 대지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주변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면 커트월로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이를 통해, 내부의 활동을 외부로 투과하여 주민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전시되는 생동감 있는 시설이자 투명하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받아들여지길 의도하였다. 열효율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도입한 외부 블라인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입면을 형성할 것이다.

계단실과 화장실, 설비실 등의 서비스 공간과 사무시설, 주민이용시설, 청년공간을 각각의 특징적인 볼륨으로 구성하여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조형적 형태를 추구하였다.

4th Prize, Gunpo Train Station Architectural Design Competition

Gunpo, Korea 2024

Gross Floor Area (GFA): 2,328.71㎡

Design Team : 윤서현, 고은지, 이유림, 김보연

서울시 종로구 배렴가옥

October 6 - 15, 2023

Installation Team: 윤서현, 고은지

Photograph: 송유섭

한옥인 배렴가옥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서까래 위 기와가 덮인 처마의 우아한 곡선, 보와 기둥의 목구조를 드러내는 흰 벽체, 창살의 결구가 무늬를 만드는 창호지 문도 떠오릅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것들로 둘러싸인, 대문을 지나 마주하게 되는 하늘을 담고 있는 텅 빈 중정이 환대의 공간 배렴가옥을 특징짓는 가장 큰 미학이지 않을까요.

공기언덕을 통해 비어 있는 중정을 가득 채워보고자 합니다. 지형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빨강, 주황, 파랑 원색으로 구성된 인공재료의 공기언덕은 부드러운 색감의 자연재료로 이루어진 배렴가옥과 대비되어 서로의 존재감을 강화합니다. 진입하며 마주하는 낯선 물체는 배렴가옥의 인상과 중정의 공간감을 바꾸며 동선의 변화도 야기할 것입니다. 열흘간 공간을 채우던 오브제가 사라지고 난 후 다시금 텅 비워질 공간, 새롭게 인식되는 배렴가옥의 중정이 결국 이 전시가 구현하고자 하는 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rd Prize, Goseong Train Station Design Competition

Goseong, Korea 2023

Gross Floor Area (GFA) : 1,725.3 sm

Design Team : 이승현, 이준용, 이유림, 박예지, 이은진, 이유림

고성 역사를 설계함에 있어 철도 역사라는 시설이 지닌 본질에 대해 고민하였다. 철도역사는 보행과 차량, 철도가 가진 서로 다른 속도, 일상과 비일성을 매개하는 전이 공간으로서 기능하여야 한다. 고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처음 마주하는 관문으로서 지역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녀야 하고,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거대한 캐노피와 두 개의 매스, 보이드가 조형적으로 구성된 기념비적인 전면과 그와 연계된 맞이광장을, 또한 작은 스케일로 분절되어 휴먼스케일로 구성된 후면과 외부 공간인 커뮤니티 광장을 구성하였다. 고성의 대표적인 물리적, 비물리적 요소들을 분석하여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처음 대지로의 진입부터 외부 조경 공간을 거쳐 다양한 공간감의 내외부를 통해 승강장까지 이르는 여정을 공간적 전개로 펼쳐내고자 한다.

남측의 8m 도로와 북측의 3m 도로를 기준으로 차량을 통한 주 진입 동선과 전면의 맞이광장, 보행과 연계된 지역 커뮤니티 광장을 계획하였다. 연계 교통환승을 고려하여 외부 공간과 역사의 관계를 조정하였고, 충분한 면적으로 조성한 주차장은 잔디 페이빙을 통해 조경적 요소로 활용된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여객, 업무, 현업시설과 그렇지 않은 지원시설을 효율적으로 분리하여 두 개로 선명하게 구별된 매스를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맞이광장과 커뮤니티광장을 이어주는 사이공간인 보이드를 형성하였다.

교통환승 후 캐노피 아래 공간, 콘코스를 거쳐 연결 통로, 승강장까지 이어지는 효율적인 동선은 업무시설과 연계되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외부의 열린 계단과 데크, 내부의 휴게 공간을 연결하여 시민들을 위한 내외부의 다층적인 3차원의 공간을 구성하였고, 직원들의 업무를 위한 중요 시설인 침실 공간을 업무 공간과 수직적으로 분리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하였으며, 별도의 외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였다. 방문자들을 환영하며 전체 역사를 통합하는 거대한 캐노피는 또한 태양광 패널과 빗물집수장치로도 기능하여 고성역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시설이 될 것이다. 내부의 명쾌한 프로그램적 구성을 외부의 재료에도 드러내어 단단한 물성의 석재패널, 투명한 유리와 가벼운 금속 패널의 매스로 대비시켜 기분 좋은 공간적 긴장감을 생성한다.

여객들은 동선을 따라 역사 내외부의 공간적 전개와 시퀀스를 체험하도록 구성하였다. 다채로운 조경의 외부공간을 거쳐 마주하게 되는 맞이 광장과 파사드, 캐노피 아래 반외부 공간을 지나 높고 투명한 내부 콩코스 공간과 대합실, 휴게 공간, 수반을 면한 연결 통로를 거쳐 다이나믹한 홈지붕 아래 승강장, 수평의 캐노피 너머로 펼쳐지는 고성의 평야는 연속되는 하나의 건축적 체험으로써 고성역사를 사용하는 여객들에게 특별한 공간적 경험과 여정를 선사할 것이다.

Changwon City Art Museum

Changwon, Korea, 2022

Gross Floor Area(GFA): 5,574.09 sm

Design Team : 이승현, 이준용, 이유림, 박예지, 이은진

+ 9uwall

경사지에 놓인 인공의 바위. 긴 장방형의 콘크리트 덩어리는 대지의 경사진 지형을 받아들이며 땅으로부터 살며시 떠 있다.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덩어리는 사실 중정과 테라스 등 다양한 외부 공간과 연계된 내부의 대공간을 품고 있는 비어있는 볼륨이다. 최소한의 개구부만을 둔 채 아무런 기교없이 담담히 서 있는 벽체는 그 안에 숨겨놓은 풍부한 공간을 예비한, 반전을 위한 전주(前奏)가 되길 의도했다.

Artificial rocks are laid on the slope. The long rectangular concrete masses gently hover above the ground, embracing the sloping terrain. The massive hovering mass is actually an empty volume encompassing a majestic exhibition space within the interior, interconnected with various external spaces such as courtyards and terraces. The walls stand calmly without any tricks, with only minimal openings, intended to serve as a prelude to the rich hidden spaces within, for the twist.

Jeju, Korea

10. 2021 - 4. 2023

Design team: 신수진, 이승현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우수작품상 2024

It is a studio and residence for a couple; the wife is a painter as a retired professor of Oriental painting and her husband. The conditions for the project were ideal: a site in Jeju with a view of the sea, serving as both the painter's studio and the couple's residence—similar to an assignment in an architectural design studio. I had in mind a conversation with the existing house, which will be remodeled into a cafe and exhibition space in the future. I aimed for it to become a home that is frugal but not shabby, splendid but not extravagant (儉而不陋華而不侈).

May 20, 2023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Collaboration: 백연발레프로젝트와이

「메타아이」는 건축가 이원석(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의 「공기언덕」을 공간적 상징으로 사용한다. 타자(他者)로부터의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형을 생성하고자 했던 「공기언덕」은 세 가지 구조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두 가지 구조물은 영상작업을 통해 우물과 강, 땅과 물의 은유로 구현되었다. 흰 배경 위 검은 등고선의 공기 오브제의 구조물은 백연에 의해 ‘눈’의 이미지로 재해석 되어 「메타아이」의 공간적 상징이 된다. 「메타아이」의 전체적인 내용은 인식에 대한 다양한 내적 질문을 통해 삶에 드러나는 역설과 마주하면서 시작된다. 물질과 지식으로 가득 찬 강은 거짓과 위선, 아첨이 뒤섞여 범람하면서 우리의 인식을 뒤흔든다. - 중략 -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Song-do, Korea 2021

Gross Floor Area (GFA) : 8240 sm

Design Team : 김범석, 이은송, 신수진, 이승현, 이준용

21st-Century Library

The library is no longer a pedantic and solemn facility, but an open park-like cultural place that enjoys knowledge and information, and a living room in a city where various local community activities take place. The library architecture, a public institution having long history must provide a variety of spatial composition and atmosphere to foster imagination and intellectual stimulation, and to trigger various activities and events. A park-like environment that is open to anyone and is always comfortable to enter and communicate freely, a space that enriches the mind, not just the body, and an institution where citizens naturally interact, learn, and grow with each other is the model of a library in the 21st century.

Potential of the Site

Songdo, which was created as a flat land by reclaiming the sea in 2005, has various parks, green spaces, and open places. The site at the end of the green belt crossing the north and south is located at the border of extremely different contexts toward North and South. On the south side, it faces the horizontal golf field and the Yellow Sea beyond it, and on the north side is the vertical residential towers. The geographic potential of the land, which cannot be felt from the ground level, becomes clear when it rises to a higher level. The water space of the outside landscape on the ground level and the water basin of the reading garden on the second level are connected to the sea in the distant view and preserve the memory of the site that was the sea only 15 years ago.

Design Concept

Three-dimensional public space is formed by constructing a vertical park in Songdo, which is composed of flat parks and green areas. The vertical territory that accommodates various cultural activities, which allows you to view the scenery of the Yellow Sea beyond the wide green space, becomes a public place as a ‘solitaire’ beyond a just library.

Double Circulation

Two continuous vertical circulations inside and outside strengthen the integrated experience of citizens using the Library-Park. The outer stairs and decks that connect from the ground level to the top floor in a row with the North-South crossing green zones constitute the elevation of the south side. This path becomes an architectural promenade that connects outdoor gardens linked to major internal programs, creating a vertical park that is open 24 hours a day. The vertically organized internal programs connect loosely or closely (passively or actively) and form internal flow lines. Active circulation becomes a program area that accommodates various activities by being used as a stepped stage, seating area, exhibition and lecture space.

Structure

Three major structural elements compose the overall skeleton: The arch-shape streamlined shell forming the overall shape, the horizontal trusses cross the air to form floors, and the vertical core. Through this dynamic skeleton, the major interior programs have a unique character of space: a community space on the ground floor of a free open plan, the library's 'piano nobile' - Reading Forest on the second floor of a large space with a height of 11 meters without obstructed columns, and the belvedere on the top floor celebrated with a dome-like streamlined ceiling.

Eco-friendly Facade

The wire that forms the outermost layer of the south elevation organizes the entire elevation into one and serves as a handrail, a structure, and the basis for growing ivy plants. This ivy plant works as an eco-friendly sustainable system that blocks direct sunlight in summer and introduces natural light in winter, and makes the identity of the library clear as a vertical park.

공기언덕

: 유동하는 관계의 지형

10. 2022.

Seoul, Korea

Installation / 제1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참여 전시

이은진, 정우승, 장영신, 이준용, 박예지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For Whom the Bell Tolls’ by John Donne)

우리는 모두 대지의 일부로 이어져 있다. 서로에게서부터 자유롭지 않고, 너와 내가 딛고 있는 기반의 경계는 모호하다.

타자로부터의 움직임은 파도가 되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형을 형성한다. 가만히 서 있고 싶어도, 누워 쉬고 싶어도 우리가 기댄 기반은 어느새 굽이치며 출렁인다. 휘청이고 흔들리며 쓰러져 구르는, 몸으로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예측 불가능한 dynamics. 받아들이는 순간 이것은 놀이가 된다. 타자(他者)의 파도를 즐기는 surfer! 관계가 만들어내는 인생이라는 지형, 우리가 함께하는 거대한 놀이터.

Seoul, Korea 2022

Gross Floor Area (GFA) : 812.58 sm

Design Team : 이승현, 이준용, 이유림, 박예지, 이은진, 정우승, 장영신

Despite its prime location at the northwest entrance of Seoul Forest, the grounds of the equestrian training center, which originally opened as Ttukseom Racecourse Park in 1954, had long remained secluded behind fences. Plans are now in motion to repurpose the two existing horse stable buildings into a gardening center and to transform the entire area into a vibrant park. This proposed vision for the site, a pioneering initiative, aims to kickstart these transformations and unleash the full potential of the land.

With an innovative approach to the provided program, it transcends the role of a mere park management office, bestowing a fresh identity upon the equestrian training center grounds as a dynamic new entrance. The public area, thoughtfully combined with a café and lounge, extends beyond its utilitarian functions, offering a haven for park-goers complete with amenities like restrooms, nursing facilities, and an inviting courtyard. The diverse array of outdoor spaces, masterfully arranged to separate management and office functions, seamlessly connect via an elevated walkway, culminating in a communal space where residents can leisurely gather and relish the surroundings. This redevelopment strategically enhances the distinctive character of the land within Seoul Forest, reimagining it as an engaging and open boundary.

Seoul, Korea 2022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내부의 모든 표면을 철거하였고, 기존의 사용성이 떨어지는 발코니를 확장하며 전체 창호를 교체하였다. 흰색의 미니멀한 면들을 배경으로 한국식 아파트가 지니고 있는 특징인 콘트리트 벽식구조를 그대로 노출하여 30년이라는 시간의 파티나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오래된 콘트리트의 물성은 새로운 흰색의 표면과 병치되어 서로를 보완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생성한다.

Sejong, Korea 2020

Gross Floor Area (GFA) : 17,109.82 sm

Design Team : 이은창, 이지수, 류회린, 이초원

Figure & Ground

군집된 한국전통건축의 배치 미학은 개별 전각의 아름다움이 아닌 전각들 사이의 관계에 있다.

Horizontality & Verticality

도시를 상징하는 시각적 이미지는 수직성이다. 수평의 배치를 수직으로 전환하여 관계를 형성하고 도시의 수직성, 공간적 숭고미의 경험을 추구한다.

Indoor & Outdoor

건축은 인공적 환경을 생성하는 것이다. 내부와 외부, 그 사이에 존재하는 반외부, 반내부, 내부화된 외부, 외부화된 내부의 공간을 구축한다.

Compression & Expansion

캐노피 회랑을 지나 매스 아래 낮은 로비를 통해 마주하는 수직 아트리움의 오픈플랜 상설전시와 닫힌 상자의 아카이브 전시; 부유하는 상자 안의 상설전시 후 열린 플랫폼의 상설전시; 다시 마주하는 닫힌 상자의 기획전시; 수직, 수평의 동선을 통한 전시 시퀀스는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는 여정이다.

Grid & Facade & Structure

내외부를 구분하는 그리드의 기준선, 격자형 외피는 의미를 담지 않은 중립적인 파사드이자 구조 모듈 안에서 형성된 내부의 부유하는 상자를 위한 구조체이다.

Solid & Void

오픈 플랜에 레벨을 달리하며 자유롭게 부유하는 영역들은 관계를 구축하며 가변성을 극대화한다.

Busan, Korea 2020

Gross Floor Area (GFA) : 5,277.37 sm

Design Team : 유지아, 이초원, 김예은, 신수진, 이지수

The social, cultural, and economic conditions are changing the shapes of residence. Along with the typologies’ change of the home itself such as single-person housing, shared housing, and silver town, the residential functions that cannot be contained in 'home' are also being expanded to other facilities. As such a quasi-residential facility, the public library has become the center of attention.

As a modern public facility that everyone can comfortably visit and use, the public library has long been called the “living room of the city”. The corona-virus crisis required online non-contact work and learning at home, more demanded the function of the 'library' of the house. As a space where you can work and participate in online classes, public libraries are faithfully supplementing the function of the 'library' at home. Beyond this kind of original functions, the public library is a cultural space where movies and performances are staged, as well as a family space to spend time with children on holidays: A space like the “living room” of a home that can contain a variety of undefined activities.

The exploration of a public library’s possibility as a facility of the expanded home has just begun.

Seoul, Korea 2020

Gross Floor Area (GFA) : 1498 sm

Design Team : 유지아, 이초원, 김예은, 김건우, 박채림

+ YUL, YYM

The project is located on the shore of Seokchon Lake. As a local community center, it has a flexible space configuration to accommodate various cultural activities. The main stair hall, which is used as a stage as well as an exhibition area, viewing deck, and seating area, is an event space with the lake in the background. The structure actively accepts the level difference of the city and the lake as an inner slope and forms a continuous interior space. The double shell of the metal mesh resembles the surface of the lake that varies in depth according to the time of a day and angle of sunlight. The rooftop garden functions as a special outdoor space for various events while enjoying the panoramic view of the lake.

Seoul, Korea 2020

Gross Floor Area (GFA) : 6,830.36 ㎡

Design Team : 이초원, 김예은

+ YUL

남영동 대공분실은 그 자체로 귀중한 역사적 자료이자 유산이다. 이 장소 자체를 아카이빙하여 장소가 지니고 있는 시대의 아우라를 보존, 강화하여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건물뿐만 아니라 대지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길, 담과 철문, 테니스 코스의 영역 또한 보존하고 여백의 공간을 선큰화 시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삽입하였다. 현재의 철문 대신 남측에 주 출입구를 두어 남측에서 북측으로 진입하도록 설정하여 과거에 접근이 차단되고 은둔된 북측 대공분실 대지의 아우라를 최대한 보존하였다. 남측과 북측 대지를 선큰으로 분리하고 다리를 건너 도달하게 함으로서 수평적 위계를 형성, 공간의 깊이, 시간의 켜를 느끼게 하였다. 현재에서 과거의 영역으로, 일상에서 사색의 공간으로 전이를 이루며 도달하는 공간적 시퀀스를 의도하였다. 길고 높은 콘크리트 담장과 굳게 닫힌 철문을 지나 남측 주 출입구로 도달하는 과정이 이미 이 장소의 경험과 체험의 시작일 것이다.

환유의 전이

남영동은 국가폭력, 인권탄압과 동의의 장소였다. 새벽이 오기 직전의 어둠, 어두웠던 시대를 기억하고 보존함으로서 새로운 남영동은 민주인권 신장과 성취의 시발점이 된 진정성을 지닌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경계의 흐림

단단한 경계로 닫힌 대공분실과 대조적으로 느슨한 경계를 지니며 열려있는 신축건축물은 프로그램 간의 소통과 섞임을 의도한 민주적 공간이다. 프로그램간의 경계를 흐림으로서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다양한 행위를 담아낸다.

Seoul Korea

2019

Gross Floor Area (GFA) : 4,164.9 ㎡

Team : Minjun Gu, Gia Yoo, Chowon Lee, Yeeun Kim

실버케어센터는 노인들이 거주하며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다. 나무로 둘러싸인 동산에 위치한 대지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기 좋은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서울시내에 있지만 나무가 우거지고 도로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진 대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건축을 통해 강화하고자 하였다.

대지의 지형과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동측의 언덕으로 열려있는 중정형 배치를 통해 시설만의 영역을 구축한다. 간호단위와 연계되어 두개의 동으로 나누어진 거주단위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남향으로 배치되며 서측에 위치한 재활치료영역으로 이어진다. 1층에 위치한 치매유닛은 치매노인들만을 위한 안전한 야외 정원을 지니며, 2층에 위치한 거주단위는 동측 공원으로 직접 연결되며 옥상정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체 대지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자연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포켓공간을 삽입하여 자연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하고 전체 시설을 휴먼스케일로 분절하였다. 이를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사적 야외공간은 어르신들에게 내 집과 같은 친밀함을 제공할 것이다. 여러 실들 사이로 공용거실과 테라스, 보이드가 교차되는 복도는 단조로운 통로가 아닌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열린 거리로 기능한다.

일층에 배치된 다목적실과 카페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쓰는 공간으로 공동의 중정으로 열려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 손녀, 가족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집이자 지역주민에게 열려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받아들여지길 희망한다.

Gwangju Korea, 2018

Gross Floor Area (GFA) : 6,808.56㎡

Design Team : Yoontaek Lim, Ga-Yeon Kim, Gia Yoo

Post Product Team : Chowon Lee, Yeeun Kim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연, 도서, 복지시설은 서로 독립, 연계되는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공동체의 중심 시설로 시민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소를 형성한다. 각 시설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는 동시에 복합시설로서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풍부한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끌어들이며 대지가 지닌 경사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구성하는 문예회관과 공공도서관, 노인여가 복지시설은 각각의 매스로 나뉘어져 동서방향의 장방형 입방체로 분절된다. 이를 통해 남향의 자연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하며 동측의 풍암생활체육공원과 서측 공지의 시각적 소통과 연계를 의도하였다. 대지의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며 절토를 최소화하도록 배치하였고 남측 서구국민체육센터와 연속된 매스의 리듬을 만들며 완결된 구성을 취하였다.

북측 진입부와 남측의 행사마당의 11m의 레벨차를 이용하여 문예회관의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동선을 연계하여 대지의 경사를 극복하였다. 북측에서 접근하는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행사마당과 시설들의 주출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직 동선과 진입·산책로를 문예회관 매스는 제공한다. 지형을 이용한 야외공연장은 문예회관과 인접 배치되어 행사마당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수용하는 장소가 된다.

도서관과 복지관의 매스를 대지의 서측경계를 따라 위치시켜 지형의 경사를 적극이용하며 동측의 넓은 행사마당을 형성하고 향후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각 프로그램들은 접근로를 통해 서측 보행로와 긴밀히 연계되며 기존 보행로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Seoul, Korea 2018

Gross Floor Area (GFA) : 470.1 sm

Design Team : Ga-Yeon Kim, Gia Yoo

Exhibition Team : Geonha Hwang, Seungbeen Chae, Chowon Lee, Yeeun Kim, Minjun Gu

The site for the day care center is on the hilly residential area provided by combining two house lots with a two-meter level difference. It faces two narrow roads on the East and West Side, and existing residentials on North and South Side.

We want children to perceive ample and diverse space on the small land of 240 square meters in their daily life. Thus the three outdoor space as a courtyard, a pocket garden as the front yard and a roof terrace are strategically inserted to this day care center as central elements. It creates a multi-layered spatial organization of intersecting indoor and outdoor space. Each rooms’ activities are extended to these outdoor areas and all the space become more efficient to use with the great physical environment.

Secluded and safe courtyard toward South;

All the interior programs consist around the Southward courtyard. It is directly connected with a room for one-year-old children and used for their safe outdoor activities. Also, by this courtyard, all the interior rooms have an airy and light environment that is essential for the children.

Front yard various activities of multi-purpose room extended;

4.7 meters ceiling height, Multi-purpose room is planned that created by positively adapting tow meters level difference between North-West and South-East lots. Every child can be gathered in this room for diverse events. In bad weather, this spacious room is able to contain outdoor activities. In good weather, the front yard becomes parts of this room by opening the folding doors between the front yard and this room.

Roof terrace as large playground having a great landscape;

The site on the hilly area has a fantastic landscape of neighborhood toward downhill South-East. The stair seating on the roof terrace is used as an observation platform and outdoor stage maximizing value of the scenery.

Brick, the medium of memory and context;

To share the memory of the existing brick house and to harmonize with the surrounding brick residential neighborhood, light grey bricks are selected as the day-care’s main exterior cladding. Small size, warm materiality and rich texture of the bricks offer a friendly and cozy feeling to the children.

Seoul, Korea

12. 2016 - 2. 2017
Team: Sanghun Song, Kyuyoung Huh, Jayoung Lee, Greg Junghwan Park
Gross Floor Area (GFA) : 5,183 sqm

Architectural transformation of a topography; transforming sloped sites into the topographical public space, strategically maximize a natural, cultural potential of the context. Overall sites are activated by efficiently distributed programs on four separated sites that also facilitate productive communication, interaction, and separation between programs. It develops a cultural complex that whole structure is tightly organized.

Seoul, Korea

8. 2016 - 10. 2016
Team: Sanghun Song, Kyuyoung Huh, Greg Junghwan Park
Gross Floor Area (GFA) : 20,971 sqm

Volume of Creative Factory is extended and transformed based on interpretation for the site and context. This produces stepped platforms of Market Convention and Play Ground, what restructure the site and restore the slope: Design logic of Playfactory is resonated with operational logic of animation center itself that will reinterpret reality, produce animations and then bring them back to reality to interact with the public. 

Seoul, Korea

3. 2017 - 6. 2017

Insuk Shin, Kyuyoung Huh, Jeongsik Kim, Hana Kim

본 프로젝트는 20세기 유산인 현재 한강 수변 공간에 한강 원풍경의 일부를 소생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선착장이라는 기능적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20세기의 기능주의적 하안이 적합하므로, 한강의 현재 제방선을 유지하면서 강 위에 방파제, 선착장, 터미널의 기능을 하는 부유 시설을 띄우도록 한다.
한편 한강변에 원풍경의 행위들을 되돌리기 위하여 하안과 선착장 시설 사이에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데크를 시설하도록 한다.
이 데크의 주변에는 원풍경을 상기시키고 이를 재생할 수 있는 수중 조경을 시행하는데, 이는 시간에 따라 퇴적 등의 작용을 거쳐 성장하고 변화하는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1. 2018

Competition Finalist

Exhibition Team : Ga-Yeon Kim, Gia Yoo

This project was planned in Samseon Mountain arboretum to create a sculptural structure generating a place that the public can rest and enjoy the surrounding nature. One question was a inception of this project; how to make a structure having essences of an architecture regardless of its small size. Three strategies are considered; using architectural elements as a basic shape, applying a tectonic method to construct, and creating an atmosphere by light and shadow.

The basic shape is generated by combining a vertical wall and a horizontal roof: the essential elements of architecture. These two elements are connected and form a smoothly twisted surface having an interestingly deformed geometry. This basic form is covered by steel quadrangular pyramids having open ends. Each quadrangular pyramids have different heights to generate gradually changing movement that also emphasizes the overall fluid shape. These one hundred four metal volume claddings are designed by parametric tools. But its way of construction is simple and tectonic. CNC milling machine cuts each metal plates and those are folded as three-dimensional claddings. A simple two-way grid as a structural skeleton plus volumetric claddings realizes this complex geometry.

By the open ends of quadrangular pyramids, the overall structure became performable surface rather than blocking one. It filters light and casts a shadow. Citizens are able to see the scenery through this structure. This structure induces dialogue between citizens and the surrounding context; it is not a just sculpture having dynamic form but also an actively performing medium creating relationship.

Shadow

One hundred four open ends pyramids are growing from flat surfaces to 400mm height volumes and filtering the sunlight to diverse pattern’s shadow. The shadow changes its pattern and density through a day and a season. It is expected to generate a placeness that people staying and gathering in Samseon Mountain arboretum.

Material

This structure is built by steel and constructing method are strategically planned to use materiality of the steel. The steel skeleton of grid shape is a tectonic base to support one hundred four three dimensional claddings: light and strong, efficient structural frame. Each cladding, the quadrangular pyramids are shaped by folding steel plates: the possible way to make by using steel only.

Benches

Three long benches are miniature of the structure sharing the same geometry. The deformed surface naturally separate the long bench to one-third part for one person and two third part for two or three people. Also, the integrated lighting of the bench is washing the floor on the night.